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형 판타지 (문단 편집) ==== 한국형 판타지 니즈의 축소 ==== 이처럼 00년대 한국 장르 판타지 씬의 주요 담론이었던 한국형 판타지는 장르문학 시장의 주 소비처였던 [[도서대여점]]이 몰락하고 시장이 축소되며 점차 중요성을 잃는다. 물론 이 시기에도 작품성과 문학성, 한국적 독창성을 요구하는 독자들은 여전히 존재했다. 그러나 이들이 주로 활동하던 판타지 소설 장르는 퓨전 판타지, 게임 판타지, 현대 갑질물의 유행을 거치며 규모가 상당히 축소되었고, 때문에 자연스레 한국형 판타지 담론을 주장할 독자들의 규모도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또한 한국 장르 판타지 씬의 변화 누적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적 판타지 담론은 작품성, 독창성과 한국적 이미지를 주요 코드로 삼았으나, 정작 실제 (도서 대여점 하)장르 판타지 씬의 코드는 상업성과 출판사의 출판 전략하에 적극적으로 클리셰를 전유하고, 독자들의 니즈 충족 즉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해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작품성, 독창성을 중시하던 판타지 향유층이 대거 이탈한 결과, 한국형 판타지 담론도 마찬가지로 축소될 수 밖에 없었고, 이후 도서대여점의 몰락으로 인한 시장의 축소, 도서대여점 말기 등장한 [[현대 갑질물]]을 필두로 한 현대 판타지의 유행, 웹 상에서 [[로맨스 판타지]], [[미션물]], [[레이드물]] 유행이 이어지며 한국형 판타지 니즈는 사실상 소멸하게 된다. 그러나 10년대에 이르며 상황이 변한다. 도서대여점 사멸 이후 [[웹소설]]로 무대를 옮긴 한국 장르 판타지 씬은 향유층의 니즈와 대리만족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클리셰와 코드를 축적시켰는데, 이처럼 과거 한국형 판타지 담론에서 배제되었던[* 보통 당시의 한국형 판타지는 문학적 성취와 상업적 성취를 함께 이루면서도 동시에 한국 장르 판타지씬을 한 발자국 진일보시킬 무언가로 여겨졌다. 즉 [[백마 탄 초인]]이었다.] '''향유층의 니즈'''에만 집중한 결과 오히려 이전의 시도들보다 '''더욱 한국적인''' 판타지를 창출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들은 과거 한국형 판타지 논쟁처럼 완성도있는 동양적인 판타지 세계관을 목표로 하진 않았으며, 현대 한국인인 독자의 대리만족과 니즈 충족을 목표로 하였다. 이 결과 웹소설은 판타지에 현대 한국인의 정서, 인식을 반영하거나, 나아가 '''한국과 한국인 그 자체'''를 판타지화하기에 이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